FUNKCHESTRA – BACH, 2021
00:45min
Edition of 69
Artist
Description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각종 필기구를 모아놓고 보면 만원 버스나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또는 거리를 가득 메운 군중들을 연상시킵니다. 치열한 경쟁과 숨 막히는 질주를 연상시키다가도 한편으로는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떠오르게 하는 이 장면은 우리 일상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Anonymous 시대다. 익명의 시대, 무명의 씨들이 거대한 폭발을 만들어내며 저마다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시대. <Pens – Anonymous>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메타포이다” –작가노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