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제주’를 관광하고, 제주 관광사업체 할인권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도는 디지털인증서(NFT)인 ‘메타제주패스’를 발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타제주패스는 온라인 가상세계 ‘메타제주’를 구경하면 제공하는 디지털인증서로, 수령자에게는 제주여행 플랫폼 탐나오에서 관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만 포인트와 도내 관광사업체 이용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협회는 ‘메타제주패스’ 발급을 통해 온라인 참여자가 실제 제주도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과 체험을 누리고, 제주여행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을 통한 가상세계 속 미니제주를 운용 중이다. 생각하는 정원과 카멜리아 힐을 포함한 도내 관광지는 물론 음식점과 선박 등도 구현했다.
방문객에게 메타버스 이벤트 참여라는 신선한 경험까지 선사하며 오픈 첫날부터 약 1200명 가량이 맵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NFT 디지털인증서 이벤트와 활용이 생소한 이용자들을 위해 메타제주 홈페이지, 젭(ZEP)과 제페토(ZEPETO)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제주의 스토리를 가진 체험공간을 통해 MZ세대에게 제주를 홍보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접점을 확장하며 소통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