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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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NFT제작 컨설팅라이징윙스 "NFT 프로젝트로 동물보호 선한 영향력 끼칠 것"

라이징윙스 “NFT 프로젝트로 동물보호 선한 영향력 끼칠 것”

최수영 PD “지구온난화 동물 피해 커…ALM 프로젝트 참여와 지지 부탁”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동물이다. 동물 소재 게임 개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동물 보호 활동 관련 연대, 지지를 이끌어내 영향력을 끼치고자 한다. 영화 ‘돈룩업’에 나오는 박사들처럼 말이다.”

라이징윙스 최수영 피디는 23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자사 동물보호 사회공헌 캠페인 ‘애니멀 라이브스 매터(Animal Lives Matter, ALM)’ 프로젝트 기획 배경을 설명하고, 사람들의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다.

라이징윙스는 최근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개시한 바 있다. 라이징윙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발행하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라이프에 기부하는 식이다. 라이프는 이를 동물 구호 활동 등에 사용한다.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NFT를 통한 선한 영향력 Animal lives matter’주제로 발표하는 라이징윙스 최수영 피디

이날 최수영 피디는 영화 돈 룩업(Don’t Look Up)을 소개하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과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피디는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것을 발견한 과학자가 사람들에게 이를 경고하려고 애쓰지만, 영화 속 사람들은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일 뿐”이라며 “얼마 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 영화는 한 가지만 제외하면 모두 실화라고 밝혔다. 운석이 아닌 지구 온난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동물”이라며 “동물들이 살 터전과 먹을 것이 사라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특히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 피디가 속해 있는 라이징윙스 내 게임 개발 팀 해피포스 (Team Happy Paws)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동물보호 프로젝트 ALM을 기획하게 됐다. 최 피디는 “다음 신작을 고민하다 그간 너무 경쟁적인 스포츠, 사냥, 전투 게임만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에는 휴식과 힐링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동물 케어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과 힐링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신작게임을 통해 색다른 도전을 하고, 동물 소재 게임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 보호 관련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자 했다”라고 부연했다.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연사 라이징윙스 최수영 피디

최 피디는 “ALM 프로젝트 명은 흑인 인권 운동인 Black Lives Matter에서 따왔다”라며 “구호화된 약자로 이름을 붙이니, 캠페인의 의도와 의미가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작은 작은 개발팀에서였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라며 “지지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실천과 지지, 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젝트에서 NFT를 활용한 이유를 설명하며, NFT가 갖는 멤버십 특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NFT가 어떤 가치와 이상을 표명한다는 증표나 동의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ALM의 NFT 소유주는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증표를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NFT는 결국 디지털 자산으로, 어딘가에서 효용성을 가졌을 때 가치가 생긴다”라며 “우리 게임에서 NFT 효용을 인정해주고, 소정의 감사 표시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엔에서 크립토 채굴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 있다”라며 “업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NFT를 수단으로 활용한 사회적 참여 캠페인이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다래 기자 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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