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와 브랜드마케팅
■ 패션업계에 부는 NFT열풍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NFT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브랜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실제 기업들이 NFT시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8월 23일 미 가상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NFT분석업체 NFT게이터의 자료를 인용, 나이키, 구찌, 돌체앤가바나 등 주요 브랜드가 NFT 판매를 통해 총 2억 6000만달러(약 34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지난해 NFT와 메타버스를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꼽으면서 스니커즈 전문 NFT컬렉터블 제작사인 RTFKT(아티팩트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 약 1억 8500만달러(약 2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2565만달러·약 340억원)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1260만달러·약 170억원) △구찌(1156만달러·약 155억원) △아디다스(1095만달러·약 145억원) 등이 매출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메타버스와의 연계 등의 기술 확장이 브랜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FT게이터는 “NFT는 이미 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전세계 기업들이 NFT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NFT가 온라인 거래명세서와 같은 수단에 머물러있지만, 패션, 증강현실(AR), 메타버스 시장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