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NFT
■ NFT는 디지털세상의 롤렉스
지난 2021년 6월 사람들은 미국의 유명 힙합 아티스트 제이지(Jay-Z)의 SNS 계정을 주목했습니다. 그가 변경한 프로필 이미지 때문입니다. 그의 프로필은 대표적인 PFP(Profile Picture NFT)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CryptoPunk) 시리즈 중 #6095번 작품으로, 당시 약 11만 5,500달러(약 1억 3,8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돈나 역시 2022년 3월 25일 트위터를 통해 BAYC(Bored Ape Yacht Club〮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를 구입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BAYC는 대표적인 NFT컬렉터블 프로젝트로 최초가격 0.08ETH으로 발행되었으나 현재는 약 1200배 넘게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FT제작 및 보도매체 민트에이블(Mintable)은 사설‘당신의 NFT를 과시하는 방법(How To Flex Your NFTs)’에서 NFT소유의 특전 중 하나로 ‘자랑할 권리(FLEX)’를 들었습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인터뷰한 NFT수집가의 말을 인용해 “마치 롤렉스를 구입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디지털 세상에서 NFT를 구입한다” 고 전했습니다. 에미넴,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월드스타들도 NFT컬렉터블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 K-POP 아티스트들의 뉴 프로젝트
국내에서는 K-POP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NFT프로젝트들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K-POP 여성 솔로 아티스트 PFP NFT프로젝트인 ‘선미야클럽’을 판매 시작 1초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선미야클럽은 뉴욕 타임스퀘어 프로모션, OST발매, VIP홀더 대상 프라이빗파티, 사인회 진행 등 홀더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PFP NFT 프로젝트는 기존 팬클럽의 멤버십 개념과 비슷하며, 시간과 장소 등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가상공간까지 영역을 넓혀 커뮤니티, 공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스타들의 NFT프로제트가 새로운 K-POP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