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옵티파이(OptiFi)’가 실수로 메인넷 플랫폼을 폐쇄해 66만 달러(한화 약 9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옵티파이는 “지난 29일 코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던 중 ‘Solana program close(솔라나 프로그램 폐쇄)’라는 명령어를 잘못 삽입하면서, 플랫폼이 영구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플랫폼에 락업됐던 자금 약 66만 USD코인(USDC)은 영원히 회수할 수 없게 됐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와 관련해, 러그풀 같은 부정행위나 해킹 같은 외부 공격 위험은 있었지만, 프로그래밍 오류로 고객 자산을 완전히 손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